이용섭 전 광주시장, 제3지대 혁신 신당 필요성 연일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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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 광주시장이 추석 연휴 전에 제3지대 혁신정당 창당 필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제3세력이 주최한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다시 한번 혁신 신당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시장이 혁신 신당 창당 필요성을 강조하고 심지어 제3세력 주최의 시국토론회에서 축사까지 하는 게 과연 적절한 행보인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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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전 광주시장이 추석 연휴 전에 제3지대 혁신정당 창당 필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제3세력이 주최한 시국토론회에 참석해 다시 한번 혁신 신당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전 시장은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 등 제3세력이 주최한 '한국의희망, 호남에 길을 묻다' 시국토론회에서 축사를 했다.
이 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3지대에 혁신 신당이 출범하면 양당 독과점 체제에서 경쟁 체제로 바뀌게 되고 유권자는 양자 택일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혁신 신당의 필요성을 주창했다.
앞서 이 전 시장은 추석 연휴를 목전에 둔 지난달 26일 '세상이 왜 이럴까요?'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금으로서는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제3지대 혁신신당을 만드는 것이 최선의 차선책이 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시국 토론회에서 "어찌 됐든 더불어민주당에서 두 번의 국회의원을 했고 또 광주시장까지 한 사람이 혁신 신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 토론회에 가는 건 '적절치 않다' 이런 말씀을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민주당은 저에게 소중한 정당이지만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이 훨씬 더 시급한 과제이고, 또 어찌 보면 이 길이 민주당을 더욱 건전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일 것"이라고 혁신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광주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시장이 혁신 신당 창당 필요성을 강조하고 심지어 제3세력 주최의 시국토론회에서 축사까지 하는 게 과연 적절한 행보인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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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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