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키아야-리바이 맹활약 GAM, TL 꺾고 '멸망전' 1세트 선취

(MHN스포츠 이솔 기자) '베트남 최고' 듀오의 활약은 눈부셨다.

2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5일차, 탈락 팀 결정전에서는 팀 리퀴드(TL)가 GAM 이스포츠(GAM)에게 1세트를 따냈다.

-밴픽

TL은 서밋(크산테)-표식(자르반)-APA(오리아나)-연(아펠리오스)-코어장전(쓰레쉬)을 선택, 제이스-신드라-자야-카이사-렐을 금지했다.

GAM은 키아야(럼블)-리바이(마오카이)-카티(트리스타나)-슬레이더(제리)-팔레트(라칸)를 선택, 직스-리신-비에고-칼리스타-알리스타를 금지했다.

전반적으로 바텀은 조용히, 탑-미드가 격전지가 될 것을 예고한 GAM의 밴픽, 노림수가 적중하지 못한다면 후반 TL의 안정적인 조합에 끌려다닐 가능성이 컸다.

-플레이

탑-미드-바텀 모두에서 서로의 소환사주문이 빠졌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던 초반. 침묵을 깨는 첫 득점은 8분경 발생했다.

GAM은 전령을 획득한 반면, TL은 표식의 카운터정글을 막아내려던 상대 미드라이너 카티(트리스타나)를 쓰러트리며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냈다.

13분 GAM은 리바이(마오카이)의 궁극기를 활용, 점멸이 빠진 오리아나를 잡아내며 킬을 만들어냈다. 그 시간 TL은 바텀 타워다이브에서 연(아펠리오스)을 내주고 상대 슬레이더-키아야를 잡아내며 동수 교환을 만들었다.

15분, 이번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2차 전령 교전. TL이 먼저 시도했으나 GAM이 이를 스틸, 이어 미드타워를 깨내며 일방적인 이득을 거뒀다.

17분, TL은 용을 빌드업하기 위해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다. 그러나정글러 표식(자르반)을 내주고 상대 키아야(럼블)을 잡는 데 만족해야 했다. 용은 획득했지만, TL은 탑 1차-미드 2차타워를 내주며 골드 우위를 내줬다. 20분 2천골드 차이, GAM의 리드.

20분, 탑 라인을 푸쉬하던 TL-GAM의 미드라이너 APA-카티가 서로 교환됐으나, 후속 상황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21분에는 또 한번 미드라이너간 서로 맞대결에서 APA가 일방적으로 카티를 잡아내며 TL이 웃는 그림.

23분 용 교전에서는 GAM이 키아야(럼블)의 힘으로 에이스(5-2 교환)를 띄워내며 압승을 거뒀다. 럼블의 이퀄라이저가 TL의 진영 정중앙을 가르며 코어장전-APA를 묶은 덕이었다.

결국 바론을 두고 벌어진 25분 전투에서 GAM이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TL의 원거리딜러 연(아펠리오스)이 리바이(마오카이)에게 단신으로 노출되며 사망했다. 항전하던 서밋 또한 뒤를 따랐다.

결국 리바이(마오카이)의 대자연의 마수가 TL을 덮쳤고, 28분 바텀라인 교전에서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따냈다.

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