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이필모 “5살 아들 키 상위 1% 비법은요···”
배우 이필모가 키 크는 밥상을 공개한다.
24일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난 방송에 첫 등장한 배우 이필모와 그의 아들들 담호-도호 형제의 평화로움과 긴장감이 넘나드는 밥상 풍경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이필모는 자신이 가족 중에서 키가 가장 큰 이유는 계란, 고등어, 콩나물을 잘 먹은 덕분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며 삼시세끼 모두에 이를 활용한 음식을 내놓으며 두 아들에게도 ‘ 필모표 영양학개론’ 을 펼쳐 웃음을 선사했던 바 있다. 더해 5 살 담호의 키가 110cm 로 상위 1% 라는 게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담호는 아빠 이필모가 어김없이 준비한 계란국과 콩나물밥으로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담호는 건강 밥상으로 인한 폭풍 성장을 인증하듯, 보통의 5 살 아이들이 꺼릴 법한 시금치, 미역 줄기, 고사리 등 각종 나물 반찬을 “너무 맛있다 ” 며 야무지게 먹어 흐뭇함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5살 담호가 50살 아빠 이필모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평화로웠던 밥상에 긴장감을 더한다. 담호는 장난기를 발동시키며 아빠 이필모에게 ‘밥 빨리 먹기’ 로 정면 승부를 신청하고, 아빠 이필모는 한술 더 떠 “다 먹고 머리에 접시 털기” 라고 도발해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결을 예고한다. 이에 젖 먹던 힘을 다해 폭풍 흡입을 하던 담호는 밥 한 숟가락을 입에 문 채 곁눈질로 이필모를 견제, 기필코 아빠를 이겨보겠다는 귀여운 승부욕으로 보는 이의 미소를 선사한다.
반면 이필모는 행여나 다섯 살 아들에게 질세라 아예 밥그릇에 코를 박고 먹어 웃음을 자아낸다. 그도 잠시, 다섯 살 아들과의 불꽃 튀는 진검승부를 마친 이필모는 “아들한테 절대 지면 안 된다. 내가 이기는 게 담호를 성장시키는 것” 이라며 천연덕스럽게 육아의 큰 뜻 (?) 을 밝혀 폭소를 더한다.
못 말리는 부전자전 승부욕 대결을 펼친 이필모와 담호 부자의 모습이 담긴 본 방송은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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