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서양 명화를 우리 전통 회화로...박경규 개인전

양윤우 기자 2023. 10.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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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Different' 연작으로 프랑스의 세계적 미술전시 '르 살롱' 전에서 2022년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경규 작가의 단독 전시회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더 스타 갤러리'에서 열린다.

박경규 작가는 "이번 전시가 하나의 실마리가 돼 역사 속 서양 회화와 우리 전통회화의 추구하는 바가 같은 목표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그림을 보는 분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우리 전통회화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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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박경규

'Not Different' 연작으로 프랑스의 세계적 미술전시 '르 살롱' 전에서 2022년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경규 작가의 단독 전시회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더 스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LOOK INTO_(들여다보다)'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총 17점.

박 작가는 서양 미술사의 유명 작품과 우리 전통 회화의 연결점을 찾아내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기법을 활용, 자신만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는 서양 미술의 방법론이 동양 미술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팝 아트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도 우리 전통 회화의 이미지가 갖는 정신적 문화적 힘에 주목하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동양적인 선과 서양 회화의 풍부한 색상, 현대적 느낌이 담긴 작품 형식은 새롭고 낯설면서도, 한편으로는 익숙함을 내포한다.

박경규 작가는 "이번 전시가 하나의 실마리가 돼 역사 속 서양 회화와 우리 전통회화의 추구하는 바가 같은 목표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그림을 보는 분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우리 전통회화를 바라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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