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외교조정관, 미 수석경제자문관 면담…경제안보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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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3일 에밀리 블랜처드 미 국무부 수석경제자문관을 면담하고 경제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조정관은 이날 블랜처드 자문관을 만나 한미 경제관계를 비롯해 공급망·에너지 등 경제안보 협력, 글로벌 경제환경 평가, 제3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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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23일 에밀리 블랜처드 미 국무부 수석경제자문관을 면담하고 경제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조정관은 이날 블랜처드 자문관을 만나 한미 경제관계를 비롯해 공급망·에너지 등 경제안보 협력, 글로벌 경제환경 평가, 제3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다자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은 외교정책과 경제정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책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자유·민주주의·공정경쟁 등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증진하는 동시에, 회복력 있는 경제를 구축하고 규범에 기반한 질서를 공고화하기 위해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협력을 계속 모색하기로 했다.
강 조정관은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등 경제정책 추진에 있어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해온 점을 평가하고, 한국 기업이 앞으로도 예측 가능한 환경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블랜처드 자문관은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은 기업이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투자를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라며, 그러한 정책이 양국에 기회가 되고 상호 경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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