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흥행 요정’ 수식어? ‘소년들’도 흥행 하길”

염혜란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염혜란이 '소년들'에서 설경구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염혜란은 10월 2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소년들'(감독 정지영)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최근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흥행 요정'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날 "'흥행 요정'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소년들'도 흥행이 되면 좋겠다"고 말한 염혜란은 "설경구 선배님과 호흡하는 장면이 많아서 기쁘기도 하면서, 너무 떨리고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못해낸 거 같다. 두 번째 만남에서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무 번 더 만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극화한 사건 실화극이자 2007년 석궁 테러 사건을 조명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20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20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의 마지막 주자로 주목받는다.

11월 1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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