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 막아라”…김포시, 소 6900마리에 백신

정진욱 기자(top@mk.co.kr) 2023. 10. 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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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농가 반경 10km 내 긴급 접종
항체 형성되는 3주간 방역활동 강화
23일 오후 충남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 한 축산농가에서 농협 관계자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기 김포시가 소 럼피스킨병(Lumpy Skin)확산 방지를 위해 소 6천938마리에 대한 백신 긴급 접종을 추진한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 반경 10km 이내 사육 중인 소 6천938마리에 대한 백신 긴급 접종을 진행한다.

김포시는 또 백신 접종을 한 소의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간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22일 김포시 하성면 축산 농가에서는 젖소와 육우 55마리가 럼피스킨병에 확진됐으며, 23일에는 인근 농가에서 키우는 한우 109마리가 추가 확진됐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후 2013년부터는 동유럽, 러시아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에는 2019년부터 퍼진 것으로 전해진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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