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스’ 기다리는 창원행 앞두고 1승 간절한 어린왕자…“3차전 선발 오원석, 문승원은 오늘도 불펜 대기” [준PO2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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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창원 원정을 떠나기 전에 1승 1패로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SSG 김원형 감독은 2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홈런을 친 (하)재훈이가 그대로 선발라인업에 남고 (최)지훈이가 빠지고 (추)신수가 들어갔다. 어제 선발 투수 엘리아스가 정말 잘 던졌는데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연결 못한 게 아쉬웠다. 오늘 7, 8, 9회가 오기 전에 점수를 뽑아야 한다. 그래도 불펜 투수들도 부담 없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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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창원 원정을 떠나기 전에 1승 1패로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가 기다리는 3차전이기에 2차전 승리가 더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SSG는 10월 23일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NC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SSG는 22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대 4로 패했다.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중견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NC 선발 투수 송명기를 상대한다. SSG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SSG 김원형 감독은 2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홈런을 친 (하)재훈이가 그대로 선발라인업에 남고 (최)지훈이가 빠지고 (추)신수가 들어갔다. 어제 선발 투수 엘리아스가 정말 잘 던졌는데 경기 초반 득점 기회를 연결 못한 게 아쉬웠다. 오늘 7, 8, 9회가 오기 전에 점수를 뽑아야 한다. 그래도 불펜 투수들도 부담 없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훈이 9회 말 추격 분위기에서 초구 타구로 아웃된 것과 관련해 김 감독은 “어쨌든 공격적인 타구를 항상 주문하고 있다. 2스트라이크 이후 대처가 쉽지 않기에 공격적인 타격이 필요하다. 어제는 투구 코스가 잘 들어온 걸 타격해서 뜬공이 나왔다. 그래도 그런 결과로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밖에선 여러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큰 경기에서 움츠리면 안 된다. 잘못한 부분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9회 초 두 차례 결정적인 도루 허용에 대해서 김 감독은 “3루 도루는 상대가 타이밍을 잘 잡았다고 본다. 2루 도루는 (서)진용이 투구 자세가 약간 큰 데 그런 걸 잘 활용했다. 어쨌든 2아웃 이후 도루를 허용할 수는 있지만, 일단 안 맞아야 한다. 우리 팀이 계속 도루 허용 리스크를 안고 왔다. 투수들이 조금 더 신경 쓰고 도와준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바라봤다.
SSG는 23일 2차전 미출전 선수로 엘리아스와 오원석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3차전 선발로 오원석 선수를 택했다. (오)원석이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등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10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좋아졌기에 결정했다. 문승원 선수도 선발 역할인데 어제 오늘 경기가 중요해서 일단 불펜에서 대기한다. 선발에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투입하려고 하는데 어제는 엘리아스가 너무나 잘 던져서 투입 타이밍이 나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준플레오프 시리즈에서 불펜 등판을 준비한 외국인 투수 맥카티 등판 시점과 관련해 김 감독은 “아직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렇다. 불펜에선 대기한다”라며 말을 아꼈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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