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창업 멤버’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퇴진

박채영 기자 2023. 10.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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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 퇴임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1997년 미래에셋그룹을 창업한지 26년 만이다.

미래에셋그룹은 23일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을 비롯해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등 미래에셋 창업 멤버들이 퇴임한다. 퇴임하는 창업 멤버들은 퇴임 임원으로서의 예우를 받게 되며 고문으로 위촉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1989년 동원증권에 입사하며 증권가에 처음 발을 들였다. 1997년 박현주 회장과 미래에셋을 창립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거쳐 2021년 12월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이됐다.

박현주 회장은 “ 26년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이다.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며 “이번에 퇴임하는 창업 멤버들과의 깊은 인간적인 신뢰가 함께 했던 시절을 간직하고 그들의 그룹에 대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로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 허선호 사장, 이정호 사장 등 6명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자는 전경남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등 3명이며, 부사장 승진자는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전무 등 6명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이번 승진인사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기본 인사 원칙인 성과와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로고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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