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최정예 특공대 '사예레트 마트칼', 인질구출 출동대기

박지현 2023. 10.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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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 200여명의 생사와 행방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스라엘 정예 특공대 사예레트 마트칼이 인질구출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사예레트 마트칼은 1972년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 9월단'의 항공기 납치 사건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사예레트 마트칼은 1976년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과 서독 테러조직 혁명세포(RZ)의 에어프랑스 항공기 납치 사건도 진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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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 200여명의 생사와 행방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스라엘 정예 특공대 사예레트 마트칼이 인질구출 작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사예레트 마트칼은 1957년 영국 공수특전단(SAS)을 모델로 창설됐습니다.

처음엔 이스라엘군(IDF) 산하 낙하산 부대였으나 현재는 정보기관의 지휘를 받습니다. 검은 9월단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테러단체의 각종 인질극을 진압하면서 실력과 명성을 쌓았습니다.

사예레트 마트칼은 1972년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 9월단'의 항공기 납치 사건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착륙장치를 무력화하고 정비직원으로 위장해 항공기에 진입한 부대원들은 10분 만에 납치범 2명을 사살하고 2명은 체포했습니다.

현 이스라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도 23세의 나이로 당시 작전에 투입됐다가 작전 중 동료가 잘못 쏜 권총에 맞아 손을 다쳤습니다.

사예레트 마트칼은 1976년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P)과 서독 테러조직 혁명세포(RZ)의 에어프랑스 항공기 납치 사건도 진압했습니다.

당시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투입된 부대원 중 네타냐후 총리의 형 요나탄 네타냐후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질 억류 상황에 대한 정보 부재와 하마스의 안방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점을 작전의 걸림돌로 지목합니다.

전 이스라엘군 팔레스타인 담당 군사정보국장인 미하엘 밀슈타인은 "하마스는 가자지구 내부에 매우 정교한 땅굴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실제로 대부분의 조직원, 특히 지도자들이 땅굴 안에 있다"며 "전부 또는 대부분의 인질이 땅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공병설·박지현

영상: 로이터·이스라엘 국방부 페이스북·유튜브·X(구 트위터) @MarcoFattorini @URook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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