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가치봄영화제, 개막작은 장동윤 감독·주연 ‘내 귀가 되어줘’
24회 가치봄영화제가 오는 26일 오후 7시에 홍대입구역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홍보대사 후지모토 사오리와 가치봄영화제 명예 고문 차홍 원장이 참석한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개최되는 가치봄영화제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된 장애인영화제에서 시작됐다. 23년간 약 75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 부분 경쟁 영화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지향해, 장애와 사회적 약자를 소재로 다룬 영화 또는 장애인이 주요 등장인물 또는 연출이나 스태프로 참여한 작품이 경쟁에 참여하고 소개된다.
24회 가치봄영화제는 10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개막작 ‘내 귀가 되어줘’로 막을 올린다. 이후 나흘 동안 PDFF경쟁, 초청, 사전제작지원, 장애인미디어 등 5개 부문 총 30편의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들이 가치봄(한글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전 작품 무료 상영된다. 이 중 PDFF경쟁작들은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22회, 23회 가치봄영화제 상영작들을 가치봄 버전으로 관람할 수 있는 ‘가치봄영화제 온라인상영관’도 오픈된다. 제23회 가치봄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선>, 제22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코리도라스> 등 총 10편의 수상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치봄영화제 관련 내용 및 상영시간표는 가치봄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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