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스테코글루 덕분에 부활했다" 전 토트넘 감독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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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과 최고 궁합을 자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3-14시즌 토트넘에서 감독을 지냈던 잉글랜드 축구인 팀 셔우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손흥민이 새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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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31)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과 최고 궁합을 자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3-14시즌 토트넘에서 감독을 지냈던 잉글랜드 축구인 팀 셔우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손흥민이 새로운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35경기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런데 지난 시즌엔 팀 성적 부진에 탈장 등 부상이 맞물려 36경기에서 10골에 그쳤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떠나고 이번 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해리 케인이 떠난 최전방 공격수를 맡게 됐으며, 개막 8경기에서 무려 6골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시티)와 3골 차.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장착한 공격 전술 아래 손흥민과 새로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 등이 이끄는 토트넘은 개막 8경기에서 6승 2무로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아스날 등과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1점 차이다.
셔우드는 한 축구 팟캐스트에서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손흥민이 다시 살아난 것 같다"며 "토트넘은 이런 식으로 계속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케인 없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박스 안 터치율은 지난 시즌 8.7%에서 이번 시즌 19.4%로 크게 올랐다. 2021-22시즌엔 9.3%, 2021-21시즌엔 8.1%에 그쳤고 2016-17시즌 13.5%가 가장 많았던 기록이다. 손흥민이 넣은 6골은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는데, 홀란드에 이어 이 역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스트라이커가 센터백 뒤에 있는 것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땐 케인보다 손흥민이 이 시스템에서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며 "물론 케인은 깊숙하게 내려가 플레이메이커로서 기능을 직접 수행하며 큰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손흥민이 홀란드, 올리 왓킨스, 도미닉 솔란케 등에 이어 득점 5위에 올라 있다는 사실은 그가 진정한 스트라이커로서 진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머릿 속엔 팀이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그림이 있다"며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와이드에서 뛰든 모든 특성을 갖고 있다. 어떤 시스템에서도 뛸 수 있지만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이상적"이라고 했다.
또 손흥민의 헌신에 대해선 "손흥민을 그 포지션에 앉혔을 때 정말 열심히 하고 팀 우선을 지향한다. 그의 첫 번째 생각은 팀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콘테 감독의 단조로운 훈련은 지난 시즌 선수들을 지치게 했다. 선수들은 자신을 표현하기 보다는 두려움을 안고 경기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손흥민은 대부분 사람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가 평소 모습이 아니었다. 이제 열정과 에너지를 되찾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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