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1번 리드오프 복귀… 최지훈 선발제외[준PO2]

심규현 기자 2023. 10.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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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추신수(41)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SSG는 2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SSG는 지난 22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4로 석패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훈은 지난 22일 SSG가 하재훈의 홈런으로 3-4 추격을 성공한 9회말, 흔들리던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의 초구를 건드려 아웃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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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41)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추신수(왼쪽). ⓒ연합뉴스

SSG는 23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SSG는 지난 22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4로 석패했다.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조기에 점수를 쌓지 못했다. 이후 올라온 노경은도 0.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아쉽게 첫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SSG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줬다. 먼저 테이블세터에는 추신수(지명타자)와 최주환(1루수)이 출전한다. 지난 경기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던 오태곤은 출전하지 않는다.

중심타선은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한유섬(우익수)이 나선다. 하위타선은 하재훈(좌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식(포수)이 출전한다. 주전 중견수 최지훈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를 리드오프로 선택한 배경은 "원래 1번으로 출전했다"며 "어제(22일) 경기에서 외야수로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이 총 4명이었다. 오늘(22일) 경기에서는 최지훈이 빠진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최지훈은 지난 22일 SSG가 하재훈의 홈런으로 3-4 추격을 성공한 9회말, 흔들리던 NC 마무리투수 이용찬의 초구를 건드려 아웃을 당했다. 분위기를 탄 SSG 입장에서는 통한의 아웃카운트였다.

그렇지만 김원형 감독은 최지훈을 감쌌다. 김원형 감독은 "항상 공격적인 타격, 공격적인 투구를 선수들에게 주문한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대처가 쉽지 않다. 다만 어제(22일)는 코스가 좋은 공을 타격했다. 그래서 뜬공이 나왔으나 그걸로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최지훈을 감쌌다.

이어 "물론 밖에서는 최지훈의 타격으로 인해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얘기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걸로 인해 스스로 움츠려서 공격적으로 타석에 서지 못하면 큰 경기에서 활약할 수 없다. 또 상대 이용찬이 제구가 불안한 투수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금일 최지훈의 활용도에 대해 "대주자와 대수비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최지훈. ⓒ연합뉴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김광현에 대해서는 "자신의 역할을 다해 큰 투수 소모 없이 내일(24일) 하루 쉬고 창원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올 시즌 9승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통산 22경기에 출전해 4승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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