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언론인 최소 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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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현재까지 최소 23명의 언론인이 사망했다고 22일(현지시간)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밝혔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이후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서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사망한 기자는 19명으로 대부분 팔레스타인인이다.
이밖에 이스라엘 언론인 3명이 하마스 공격으로 사망했고, 레바논 기자 1명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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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현재까지 최소 23명의 언론인이 사망했다고 22일(현지시간)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가 밝혔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단기간에 언론인 사망자가 이렇게 많이 발생하는 것은 드물다며 실종자와 부상자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한 이후 이스라엘이 반격에 나서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2022~2023년 사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기자 15명이 사망했다고 CPJ는 전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24일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사망한 기자는 19명으로 대부분 팔레스타인인이다. 이들은 이스라엘 공습 도중 숨졌다.
이밖에 이스라엘 언론인 3명이 하마스 공격으로 사망했고, 레바논 기자 1명도 숨졌다. 레바논 정부는 이 기자가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이란의 개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희생자들은 사진 기자 또는 동영상을 촬영하던 기자로 현장에서 취재 활동을 하다가 숨졌다.
언론인들은 국제 인도법에 따라 민간인으로 간주하며 공격의 직접적인 표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CPJ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프로그램 조정자인 셰리프 만수르는 "CPJ는 언론인은 위기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민간인으로 전쟁 당사자의 표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만수르는 "지역의 기자들은 이 가슴 아픈 갈등을 취재하기 위해 희생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는 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각국 신문·방송·통신 특파원들의 단체인 내셔널프레스클럽(NPC)은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기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에 이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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