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에어컨리그 기억나나, 개막 주간 최고 활약 펼친 이적생은?
최서진 2023. 10.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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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인상률 300%의 주인공.
2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개막해 개막 주간 6경기 동안 관중 3만 437명이 입장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호현은 보수 인상률 300%로 보수 총액 2억 4000만 원(연봉 1억 6800원, 인센티브 7200만원), 4년 계약을 맺었다.
부상으로 개막주간에 새로운 팬과 인사하지 못한 이적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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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보수 인상률 300%의 주인공.
지난 5월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FA(자유계약선수) 이동이 있었다. 안양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오세근이 서울 SK로 향했고, 줄곧 SK에서만 뛰던 최준용은 부산 KCC로 갔다. 문성곤 역시 안양에서 데뷔해 안양 생활을 이어갔지만, 수원 KT로 이적했다. KT의 양홍석은 조상현 감독의 구애에 창원 LG로 향했다.
2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개막해 개막 주간 6경기 동안 관중 3만 437명이 입장하며 관심을 모았다. 역대급으로 많은 관중 앞에서 각 구단은 오프시즌 동안 준비한 농구를 시작했다. 그중 팀에 가장 잘 녹아든 이적생은 누구였을까.
이적생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KCC 이호현이다. 이호현은 보수 인상률 300%로 보수 총액 2억 4000만 원(연봉 1억 6800원, 인센티브 7200만원),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22일 친정팀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고, 속공 가담과 어시스트로 팀에 보답했다. 첫 경기 기록은 27분 21초 출전,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다. 17점은 팀 내 3번째로 많은 득점이었으며 KCC의 빠른 농구를 이끌어 홈 개막 승리를 만들었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적(보수 총액 1억 5000만 원)한 김영현은 초록색이 잘 어울렸다. 장점인 끈끈한 수비로 소노 에이스인 전성현을 괴롭혔고, 오픈 찬스에서 망설이지 않고 쏜 3점슛 3방으로 공격력을 증명했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75%(3/4)였다. 수비에서 많은 힘을 쏟고도 공격에서 효율이 높았다. 23분 25초 동안 11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장 놀라운 선택을 한 SK 오세근은 2경기 평균 22분 27초 출전, 7.0점 4.0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만 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오세근에게 쏠리는 견제에 자밀 워니는 훨훨 날았다. 정관장 이종현은 골밑에서 잘 받아먹으며 11점 2리바운드(18분 32초)를 기록했고, 과거의 이종현을 떠올리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LG 양홍석은 친정팀인 KT 상대로 기대보다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36분 11초 동안 6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는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합류가 늦었던 터라 팀에 완전히 녹아들 시간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부상으로 개막주간에 새로운 팬과 인사하지 못한 이적생도 있었다. 문성곤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뛰지 못했다. 28일 열리는 홈 개막전 출전을 원하지만 송영진 감독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입장이다. 최준용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컵대회에서 통증을 느낀 그는 검진 결과 내전근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발바닥 통증이 있는 정관장 정효근도 복귀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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