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이선균 협박 피의자는 강남 유흥업소 20대 여실장

박우인 기자 2023. 10. 23.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이씨가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해 약 3억 여원을 갈취당했다"며 고소한 공갈 사건을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이씨와 함께 입건한 뒤 지난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한 상태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 공갈사건 경찰 송치
경찰, 마약 혐의 여 실장 구속
배우 이선균.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을 지속적으로 협박한 피의자는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여성 A씨(29)인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방검찰청은 이씨가 최근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협박을 당해 약 3억 여원을 갈취당했다"며 고소한 공갈 사건을 인천경찰청에 이송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이씨와 함께 입건한 뒤 지난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한 상태다. A씨는 올해 이씨와 10여차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이 씨는 이날 형사 입건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씨는 곧바로 입건 전 조사자(내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자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은 그동안 정식 수사 전 단계인 내사를 통해 이씨가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해왔다.

이씨가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됨에 따라 경찰이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전망이다.

경찰은 또 이씨 외 관련자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으며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내사하고 있다.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았다.

이씨 등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관련한 내용도 입수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