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과학으로 더 가까워지다

기초지원연, 탄자니아와 국제교류 확대
주한 탄자니아 대사 일행, 유학생 방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3일 대덕 본원에서 탄자니아와 국제교류 협력 증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기초지원연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3일 대덕 본원에서 주한 탄자니아 대사 방문단 일행과 상호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초지원연은 지난 2021년부터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UAUT)와 협업해 현지에서 청소년 대상 과학체험 프로그램인 '주니어 닥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 유학 중인 탄자니아 이공계 대학생 등이 방문해 전자현미경 등 연구장비와 웨어러블 배터리 연구 실험실 등 첨단 연구현장을 둘러봤다.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앞으로 탄자니아와 기초지원연 간 상호 교류, 협력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성광 기초지원연 원장은 "한국은 해외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 주는 나라로 전환된 세계 유일의 국가로, 진심을 다한 배려와 협력을 통해 과학문화 콘텐츠 지원과 상호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