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클럽 불시 단속하니 불법 체류자 '수두룩'

부산출입국외국인청, 70여 명 검거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전경.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경남 양산의 한 외국인클럽에서 불법 체류자 70여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3일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불법 체류자와 관련한 주민 신고가 많은 양산의 한 외국인클럽에 대해 영장을 발부 받아 수색을 집행해 불법 체류 외국인 70여 명을 검거했다.

비정기적으로 운영되는 이 클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지되는 날짜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거된 불법체류자 대부분이 태국인"이라며 "대부분 추방조처 될 예정이지만 인도적 사유로 인해 남을지 여부는 심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