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 기밀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최대 14년 징역형"

정윤영 기자 2023. 10. 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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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로 축출된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이번엔 기밀 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연방수사국(FIA)의 샤 카와르는 23일(현지시간) "칸 전 총리가 금일 기소됐고 혐의가 공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칸 전 총리는 관련 혐의로 14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칸 전 총리는 독직과 부패, 테러 등 100개 이상의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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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불신임 투표에 축출
임란 칸 파키스탄 전 총리가 지난달 26일 이슬라마드 법원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부패 혐의로 축출된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가 이번엔 기밀 문서 유출 혐의로 기소됐다. 유죄판결이 나올 경우 그는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연방수사국(FIA)의 샤 카와르는 23일(현지시간) "칸 전 총리가 금일 기소됐고 혐의가 공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칸 전 총리의 변호인 우마르 칸 니아지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칸 전 총리는 관련 혐의로 14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고,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칸 전 총리가 파키스탄 국민들 사이에서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4월 의회 불신임 투표로 축출된 이후 격렬한 반발 시위가 전국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칸 전 총리는 독직과 부패, 테러 등 100개 이상의 혐의를 받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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