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할머니가 사신 백화점 앞 땅을 최저가에 판 사연, 황제성 씨가 3천만원 빌려준 적 있어"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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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최성민, 홍윤화가 출연했다.
23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문세윤, 최성민, 홍윤화가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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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문세윤, 최성민, 홍윤화가 출연했다.
23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문세윤, 최성민, 홍윤화가 '대환상파티'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윤화가 "세윤이 오빠를 진짜 오랜만에 본다. 3주 만에 본다"라고 말하자 스페셜 DJ 문세윤이 "살 좀 빠졌네"라고 말했고 이에 홍윤화가 "저 오빠가 저렇게 섬세하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DJ 김태균이 "(홍윤화가 살이 빠졌는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최성민이 "본인들끼리 아는 게 있다. 우리는 모른다"라고 말하자 문세윤이 "보통 이국주 씨나 홍윤화 씨는 제가 케어해야 되기 때문에. 보면 홍윤화 씨가 살은 좀 빠졌는데 얼굴이 좀 부었다. 어제 뭘 먹은 것 같다"라고 지적했고 홍윤화가 "어제 술 한잔 했다"라고 밝혔다.
최성민이 "저도 홍윤화 씨가 어제 술 먹은 걸 오자마자 알았다. 오자마자 홍윤화 씨의 신발을 봤는데 신발끈이 빨갛더라. 한참 봤더니 고추장이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이 터졌고 문세윤이 "저도 자주 그런다. 신발에 제가 뭘 먹었는지 떨어져 있다"라며 공감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할머니가 집안의 재물을 잘 관리하시고 대대손손 물려주신다"라는 한 청취자의 환상 사연에 최성민이 "옛날에 대전에 백화점이 들어왔을 때 그 백화점 앞 땅을 저희 할머니가 다 사셨다. 그런데 그게 우리 아빠 때문에 하나씩 없어졌다. 마지막이 더 웃기다. 앞에 백화점이 들어서니까 주변에도 건물들이 들어설 거 아니냐? 우리집을 팔아라 라고 했는데 아빠가 절대 안 판다고 고집을 피우셨다. 우리집 옆에는 건물들이 다 올라갔고 나중에 보니 우리집만 그대로 있더라. 공사를 할 수도 없다고 하더라. 우리집이 막힌 거다. 결국 가장 저가에 팔렸다"라고 자신의 일화를 소개해 모두 안타까워했다.
이어 '누군가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은 경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김태균이 "도움 받은 경험 있냐?"라고 묻자 문세윤이 "저는 김숙 씨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선뜻 500만원을 빌려줬다. 그때는 엄청 큰 돈이었다. 신인 때 제가 돌반지 팔러 갈 때 돌반지 팔지 말라고 빌려주겠으니 쓰라고 하면서 흔쾌히 웃으면서 빌려줬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성민도 "저도 도움을 받았다"라며 "황제성 씨한테 예전에 한 번. 저는 돈 관계를 잘 안 한다. 그런데 회사에서 출연료 입금이 좀 늦어진다고 하는 거다. 애가 셋이니까 교육비도 나가야 되고 다 나가야 되지 않냐. 돈이 조금 모자라서 제성이한테 '이번달 출연료가 좀 늦게 들어와서 그러는데 500만원 정도만 빌려달라' 라고 했더니 얘가 갑자기 3,000만원을 입금한 거다. '이게 뭐야?' 했더니 '돈이 그렇게 급하면 혹시 쓸 일이 있을까봐 두둑이 넣었다' 라고 하더라. 그리고 갚을 때 30만원 달라고 해서 3,030만원을 줬다"라고 전하고 "그때 정말 감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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