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1명만 남기는 게 베스트” 전망 조명
소속사 어트랙트와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운명을 예견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업타운 멤버로 활동한 스티브 김(김상욱)은 지난 8월 피프티 피프티 전속 계약 분쟁 관련 이슈를 내다봤다.
그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전원 다 나오기에는 (대중들에게) 찍힌 것 같다”며 “그중에서 한 명만 킵해가지고 ‘이 사람이 제일 착하고 어쩔 수 없이 휩쓸렸다’하면서 새 멤버들을 구하는 게 가장 윈윈 시나리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획사로) 못 갈 같다. (나머지 멤버들은) 원래 했던 사람하고 가야하고 한 명만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K팝 시장도) 시나리오고 사업이기 때문에 팬들의 동정심을 받을 수 있어야지 이 결정이 합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거다”며 “(멤버들은) 처음부터 자격이 없었던 거라고 본다”고 피프티 사태를 진단하기도 했다.
앞서 피프티피프티는 정산 의무 위반, 아티스트 건강 관리 미흡 등을 주장하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를 기각했으나 소속사 품에 돌아온 키나를 제외하고 새나, 아란, 시오는 여전히 항고를 진행 중이며 SNS 등을 통해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 관련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이후 어트랙트는 23일 “자사 소속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중 키나(송자경)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인 새나(정세현), 시오(정지호), 아란(정은아)에 대해 지난 1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어트랙트는 공식 SNS 홈페이지를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멤버들을 설득하려 노력해 왔으며, 지금은 소속사로 돌아와 용기 내어 그간의 진실을 고백해 준 키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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