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이념적으로 편향된 자문위원 선정 문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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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과 관련해 이념적으로 편향된 자문위원을 선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한 관장은 오늘(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자문위원이었던 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 김용삼 대기자의 이념적 편향성을 인정하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의 질문에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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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이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과 관련해 이념적으로 편향된 자문위원을 선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한 관장은 오늘(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자문위원이었던 인터넷 매체 펜앤드마이크 김용삼 대기자의 이념적 편향성을 인정하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의 질문에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이 "해당 자문위원은 한국독립운동사에 대해 국수적 민족주의의 사생아이며, 지정천, 이회영, 이범석, 김좌진 등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고 발언했다"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분의 그런 의견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분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문제가 심각하지 않냐"는 김 위원의 지적에는 "그렇다"고 인정하고, "당시에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질의를 이어받은 이용호 국민의힘 위원은 이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이 중요하니 유의를 바란다"며, "지난 정부에서도 역사를 왜곡한 전시들이 많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지난 6월부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624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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