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지분 31%, 3200억원에 유진그룹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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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YTN의 새 대주주로 낙점됐다.
유진그룹은 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YTN 지분매각 경쟁 입찰에서 최고가인 3200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YTN지부는 이날 입찰이 이뤄지는 하얏트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분매각 가정이 불법성으로 점철됐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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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YTN의 새 대주주로 낙점됐다.
유진그룹은 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YTN 지분매각 경쟁 입찰에서 최고가인 3200억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3200억원은 23일 종가 6000원으로 장을 마감한 YTN의 시가총액 2520억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지분 공동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월 말 기준 한전KDN(21.43%)의 지분 가치를 최소 1328억원에서 최대 2324억원으로 산출한 바 있는데, 여기에 한국마사회(9.52%) 지분을 더하더라도 최대치에 근접한 금액으로 낙찰된 것이다.
이번 입찰에는 유진그룹과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GPF) 세계 의장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한세실업(이하 가나다순)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그룹은 1954년 제과 사업으로 시작해 1979년 유진종합개발을 설립하고 레미콘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의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금융과 물류 사업 등에 진출해 현재 5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YTN지부는 이날 입찰이 이뤄지는 하얏트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분매각 가정이 불법성으로 점철됐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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