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119구급서비스 '매우 만족'…도민 신뢰 위해 노력

양효원 기자 2023. 10. 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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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 구급서비스에 대해 경기도민이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기소방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경기소방 구급서비스 점수는 10점 만점에 9.81점을 기록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매년 구급출동이 늘어나면서 민원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구급서비스 질 개선을 통한 도민 신뢰를 높이고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도민 의견을 반영해 보다 나은 구급품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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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구급대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 구급서비스에 대해 경기도민이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23일 경기소방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경기소방 구급서비스 점수는 10점 만점에 9.81점을 기록했다.

경기소방은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6~7월 119구급차 출동 건(8만2313건) 관련 이송환자와 보호자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

구급서비스 이용자를 36개 구급대별로 30명에서 50명씩 무작위로 추출, 모두 1409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전화 설문을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은 ▲전문성 ▲친절성 ▲신속성 등에 대해 평가했다. 항목별로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으로 평가, 10점으로 환산해 백분율로 점수를 도출했다.

응답자들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가 전문적이고 적절했는지'를 묻는 전문성에 대해 9.91점을 줬다. 이어 '구급대원이 친절하게 응대했는지'를 묻는 친절성에 9.84점을, '구급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했는지'를 묻는 신속성에 9.68점을 줬다. 경기소방 종합 만족도는 '매우 만족'에 해당하는 9.81점이다.

아울러 '구급차 안에서 수액처치 등 성심성의껏 처치해 주고 도와줬다', '119가 있어 정말 고맙고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 '나쁜 날씨와 취약한 시간대에도 신속하게 이송했다' 등 의견을 더했다.

다만, '신호를 다 지키고 서두르지 않는다', '환자나 보호자가 원하는 병원에 이송해 주지 않아 불편했다', '현장에서 병원 선정이 늦어져 대기시간이 길었다' 등 불만도 드러냈다.

경기소방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우수 및 불만 사례를 전 구급대원에게 전파하고, 직원 교육 자료로 활용해 구급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만족도 우수 상위 소방관서 구급대원에게는 특별승급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매년 구급출동이 늘어나면서 민원 사례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구급서비스 질 개선을 통한 도민 신뢰를 높이고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도민 의견을 반영해 보다 나은 구급품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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