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대우 못 참겠다"…현대해상 콜센터 2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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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콜센터 노동자 700여명이 파업에 나섰다.
앞서 4일 금융권 콜센터 노조 공동 총파업에 이은 두 번째 파업이다.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현대씨앤알지회·현대하이카손해사정콜센터지회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현대해상 강서사옥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4일 금융권 콜센터 노조 공동파업에 나섰던 이들은 현대해상 원청과 자회사가 이후에도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아 이번 파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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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박재찬 기자 = 현대해상 콜센터 노동자 700여명이 파업에 나섰다. 앞서 4일 금융권 콜센터 노조 공동 총파업에 이은 두 번째 파업이다.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현대씨앤알지회·현대하이카손해사정콜센터지회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현대해상 강서사옥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이날 하루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명이 참가했으며 대전·부산 등 지점 집회까지 포함하면 총 700명이 동참했다.
검은색 복장을 맞춰 입은 콜센터 노동자들은 모회사인 현대해상 직원이 750%, 자회사인 현대씨앤알과 현대하이카손해사정 직원이 400%가 넘는 상여금을 받았으나 콜센터 노동자들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조는 일곱 차례 단체교섭에도 불구하고 하루 휴게시간 30분 보장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상담사 통화 시간을 허위로 주장해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사측 교섭위원의 교체를 요구했다.
앞서 4일 금융권 콜센터 노조 공동파업에 나섰던 이들은 현대해상 원청과 자회사가 이후에도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아 이번 파업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대씨앤알 관계자는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교섭위원 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객에게 상황을 안내하면서 예약 상담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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