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럼피스킨병 차단 총력...가축시장 11곳 폐쇄

전라북도는 최근 경기·충남·충북지역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방역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가축 질병 방역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과 경계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전북 도내 가축시장 11개소를 폐쇄하고 소 사육 농가의 모임·행사를 열지 않도록 각 시군에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보건소·축협 등 유관기관과 공동방제단을 꾸려 축산농가 소독과 예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북 도내 소 사육 농가에서 관련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면서 "의심 증상을 발견한 농장주는 지체 없이 방역 기관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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