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자진 하차’ 이선균, ‘마약 의혹’ 피의자 전환..“소환조사 일정 無”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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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23일 OSEN 확인 결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입건 전 조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인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이선균을 불러 관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계장은 OSEN에 "이선균에 대한 정확한 소환조사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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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이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23일 OSEN 확인 결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이선균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입건 전 조사자에서 정식 수사 대상인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이선균을 불러 관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계장은 OSEN에 “이선균에 대한 정확한 소환조사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선균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지평의 박성철 변호사는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경찰 측의 소환조사나 수사 과정에 대해서 전달받은 바 없다고 알렸다. 박 변호사는 "경찰 측으로부터 아직까지 소환조사나 수사 과정 등에 대해 어떠한 전달도 받은 바 없다.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밝힌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톱스타 L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이후 톱스타 L씨는 이선균으로 특정됐고, 20일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선균의 ‘마약 의혹’에 연예계가 들썩였다. 피의자 입건도 아닌 내사 소식에도 아내 전혜진과 찍은 광고가 내려가고, 촬영을 앞둔 차기작에도 불똥이 튀었다. 결국 23일 ‘노 웨이 아웃’ 측은 “지난주 이선균 배우 측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직후 상황이 정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하차의 뜻을 내비쳤다”며 자진 하차를 알렸다.
제작사 역시 매니지먼트와 합의하에 배우의 입장을 수용했고,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이선균은 ‘노 웨이 아웃’에서 희대의 흉악범을 시민들로부터 지켜내야만 하는 경찰 백종식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한편,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이선균은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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