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암살부대 편성...최정예 '누크바' 제거 목표

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정예 부대와 지도부 제거를 위한 암살 부대 '닐리'(NILI)를 편성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 예루살렘포스트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닐리는 '이스라엘의 영원성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히브리어 구절의 약자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활동했던 동명의 유대인 지하 조직에서 따왔다.

군 지휘부와 별도로 운영되는 닐리 부대는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하마스의 최정예 특수 부대 '누크바'(Nukbha) 요원들을 추적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맡는다.

닐리 부대의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는 이스라엘 공습을 지휘한 하마스 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와 정치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등이 있다.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지속된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습으로 하마스 지휘관 여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에는 하마스 군사조직인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의 현장 지휘관 탈랄 알힌디,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국방군의 수장 제하드 메이센,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한 명인 아이만 노팔 등이 포함됐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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