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현장할인 내년 중단

고동명 기자 2023. 10. 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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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현장할인이 재정난으로 중단될 전망이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에는 탐나는전을 가맹점에서 이용하더라도 할인 혜택을 주지않고 포인트 적립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지역화폐 관련 국비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재정난이 예상돼 할인대신 포인트 적립으로 탐나는전 사용 혜택을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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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적립방식으로 개편
탐나는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현장할인이 재정난으로 중단될 전망이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에는 탐나는전을 가맹점에서 이용하더라도 할인 혜택을 주지않고 포인트 적립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연 매출액 기준 10억원 이하 가맹점은 5%, 5억원 이하는10%를 할인해줬다.

그러나 내년부터 지역화폐 관련 국비 지원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재정난이 예상돼 할인대신 포인트 적립으로 탐나는전 사용 혜택을 바꾸기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적립 비율과 적용 매장 등은 검토 중이다.

이에따라 내년 탐나는전 관련 예산도 올해 200억원(본예산 100억원+추경 100억원)보다 대폭 감소한 9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일정 규모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해 적립한 포인트를 다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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