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와 눈 사이 짧다"…'10대 맞춤 안경' 만든 스타트업 [Geeks' Briefing]

고은이 2023. 10. 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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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뉴스 플랫폼 긱스(Geeks)가 2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브리즘, 국내 최초 성장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안경 출시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이 국내 최초로 성장기 학생을 위한 개인 맞춤형 안경을 출시하며 고객층을 확대한다. 브리즘이 만 8세~18세 고객 500여명의 평균 얼굴 윤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굴 너비가 좁고, 콧대가 낮으며, 귀와 눈 사이 거리가 짧았다. 특히, 같은 연령이더라도 성장 속도에 따라 얼굴 윤곽과 부분 계측치가 달랐으며, 성별에 따라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브리즘은 만 18세 이하 성장기 학생들의 개별 성장 속도 차이에 따라 각기 다른 얼굴 윤곽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청소년 맞춤형 안경 ‘올리버(Oliver)’, ‘올리비아(Olivia)’ 2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2종은 10대들의 취향을 반영하여 트렌디한 이미지의 뿔테 형식으로 개발했으며, 기존 브리즘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3 사이즈부터 제공하던 선택지에 더 작은 1, 2 사이즈를 추가하여 크기 선택의 폭도 넓혔다.

벤처기업협회,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스타트업 밋업’ 행사 개최
벤처기업협회가 독일의 글로벌통신기업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스타트업 밋업(Deutsche Telekom Magenta Management Meet-Up) 행사를 서울 강남구 토브에서 개최했다. 협회는 독일에 한국의 혁신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혁신적인 우리 벤처기업들이 도이치텔레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행사를 추진했다. 행사에서는 케이투지 펀드(K2G Fund) 공경록 대표가 ‘한국의 스타트업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니즈 등에 대해 키노트 발표를 했다.

반려동물 물류솔루션 기업 정글북, 박채연 대표 선임
박채연 핏펫 사업성장본부장(CGO, 최고성장책임자)은 반려동물 물류 솔류션 기업 ‘정글북’의 대표이사(CEO, 최고경영자) 에 공식 선임됐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 토탈 헬스케어 기업 핏펫의 CGO와 핏펫의 자회자인 정글북의 CEO를 겸직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벨류체인을 갖고 있는 핏펫의 커머스 사업과 정글북의 반려동물 물류 솔루션 노하우가 결합되어 온・오프라인 채널의 전방위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방, 임대주택 초보자를 위한 ‘청년주택’ 서비스 개편
청년 1인주거 플랫폼 고방이 청년들에게 맞춤형으로 임대주택을 소개하는 ‘청년주택’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고방 ‘청년주택’ 서비스는 복잡하고 산발적인 임대주택 공고를 자체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한 곳에서 모아주고, 대학생·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알림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은 청년주택을 찾는 사람들을 넘어, 청년주택을 신청 해보고 싶지만 복잡한 절차나 어려운 공고문 때문에 시작을 주저하는 청년들을 위해 진행됐다. 대표적인 개편 사항으로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많은 공고 중 청년에게 유용한 공고만 선별해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공고분석 리포트’ 오픈, 공고 유형별 특장점을 자체 기술을 활용해 추출 및 비교해주는 ‘공고유형 파헤치기’ 추가,청년주택 경험자들에게 질문하고,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쌍방 커뮤니티 ‘라운지’ 고도화가 있다.


리디, 아마존 출신 김태훈 '만타(Manta)' CIC 대표 영입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 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승격하고, 아마존 출신의 김태훈 전 클래스 101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만타(Manta)’ CIC 대표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MBA를 거쳐 LG전자와 아마존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최근에는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에서 CPO를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카카오, 티스토리에 창작자 후원 모델 도입
카카오의 다음CIC가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는 ‘응원하기’ 모델을 신규 도입했다. 지난 8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 처음 도입한데 이어 ‘티스토리’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응원하기’는 창작자의 글에 독자들이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하는 창작자 직접 후원 제도다. 창작자의 수익을 지원하고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응원금은 최소 1천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돼 노출된다. 창작자는 ‘창작자 정산센터’에서 응원 현황 및 수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경력직 개발자 65% “보상과 인정이 있다면 초과근무도 괜찮아”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가 이용자 160명을 대상으로 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 마음에 드는 이직처를 찾았는데 초과근무가 잦은 곳임을 알았을 때의 반응을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65%가 ‘보상과 인정이 따라온다면 괜찮다’를 선택했다. 이어서 ‘압축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16%), ‘싫다. 이직 자체를 안 할 것 같다’ (14%), ‘지금도 일을 많이 해서 크게 상관 없다’ (5%) 순으로 응답했다.

초과근무를 많이 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45%는 정해진 시간 안에서만 일하려 노력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7%는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초과근무를 한다고 답했으며, 18%는 일이 좋아서 스스로 초과근무를 하는 편이라 답했다.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 창업가 심리건강 워크숍 ‘마음트레킹’ 진행
스타트업 멘탈 헬스케어 프로젝트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를 운영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산나눔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4개 기관은 지난 19~20일 강원도 정선의 파크로쉬 웰니스리조트에서 창업가 심리건강 워크숍 ‘마음트레킹’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대표, 생태계 관계자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이 심리건강을 주제로 한 만큼 가지랩, 루티너리, 안드레이아 등 멘탈케어 스타트업과 라파누이, 키튼플래닛 등 헬스케어 스타트업 참여가 높았으며, 이 외에도 넷플연가, 뉴즈, 민다, 술담화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몸과 마음 건강을 주제로 소통하고 비즈니스 협력도 도모하는 시간을 보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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