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360선도 붕괴... 코스닥도 하락

김찬미 2023. 10.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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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360선 아래로 추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2357.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2370.07에 출발했지만 하락 폭을 키워갔다.

지난 19일부터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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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57.02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코스피가 23일 전 거래일보다 17.98포인트(0.76%) 내린 2,357.02로 집계됐다. 2023.10.23 scoop@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360선 아래로 추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장중 혼조세를 나타내다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2357.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2370.07에 출발했지만 하락 폭을 키워갔다. 지난 19일부터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거래일간 코스피는 4.35% 하락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84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651억원, 70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또, 빅테크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확대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급등 압박과 빅테크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됐다”며 “또, 아시아 증시 약세에 따른 동조화 현상을 보였고, 증시 미수금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니케이 225지수와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83%, 0.7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58%, 1.74% 떨어졌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삼성SDI(-1.25%), KB금융(-2.8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이날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의 금융감독원 소환에 전 거래일 대비 2.8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4.50%), 은행(-2.53%), 건설(-1.65%)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은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인한 미수금 발생으로 전 거래일 대비 23.03% 하락하면서 크게 빠졌다.

반면 우주항공(4.18%), 화장품(2.31%), 자동차(1.13%)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 하락한 763.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66.56에 장을 시작해, 등락을 거듭한 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58억원, 16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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