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청주 강내면, 장·단기 재해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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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올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흥덕구 강내면 일원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임동준 시 소하천팀장은 "수석소하천 게이트 펌프가 설치되면 강내면 일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까지 마무리되면 강내면 일원 침수피해는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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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흥덕구 강내면 일원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흥덕구 강내면 지역은 지난 7월 14일부터 이틀간 누적 강수량 307㎜의 집중호우로 농경지 69.93㏊, 주택‧상가 197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피해액은 122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인 피해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내면 주민대책위원회는 청주시에 상습 침수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해당 지역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장·단기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강내면에서 가장 큰 소하천인 수석소하천과 미호강 합류부인 석화2배수문에 게이트 펌프를 우선 설치한다.
이 사업은 97억원을 들여 분당 900여톤을 방류할 수 있는 게이트 펌프를 내년 우기 전까지 설치하는 것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소하천정비, 강내면 시내 우수관 확장, 펌프장 및 유수지 설치 등이다.
타당성 용역을 통해 세부 사업 내용을 정한 뒤, 내년 국비 지원 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임동준 시 소하천팀장은 “수석소하천 게이트 펌프가 설치되면 강내면 일대 침수로 인한 피해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까지 마무리되면 강내면 일원 침수피해는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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