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의 인천 활동 되돌아보기”…㈔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26일 토론회

황남건 기자 2023. 10. 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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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열린 죽산 조봉암 사진전에서 한 시민이 관람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인천 YMCA에서 ‘2023 심포지엄 인천, 조봉암 1939-1948’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회는 죽산 조봉암 선생이 지난 1939~1948년 인천에서 한 활동에 대해 토론한다.

사업회는 조봉암 선생의 인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업회는 조봉암 선생이 해방 정국에서의 정치적 행보 등을 정계향 울산대학교 연구교수의 발표문을 중심으로 토론을 할 되돌아볼 예정이다.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토론회 포스터. 사업회 제공

토론은 오유석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정계향 울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또 인천시의회 김대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을 비롯해 김창수 문화평론가, 양윤모 ㈔개항장연구소 연구위원,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인오 작가가 토론자로 나선다.

사업회 관계자는 “용광로 같은 삶을 살다 간 조봉암 선생의 일생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후원한 가운데 열린다. 이와 함께 새얼문화재단, 인천시교육청,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센터,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청사진정치연구소 등이 협찬한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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