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여객기 문 열려던 ‘필로폰 중독’ 10대 1심서 실형 [오늘 이슈]
양예빈 2023. 10. 23. 16:04
필로폰에 중독된 상태로 비행 중인 여객기 비상 출입문을 열겠다며, 난동을 부린 10대 승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10대 A 군에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 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많은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실형으로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범행 당시 소년이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6월 19일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린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A 군은 여객기 탑승 전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 1.6g을 2차례 투약했으며,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일시적인 망상 탓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예빈 기자 (yea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라진 단속 카메라가 과수원에?…50대 택시기사 구속
- “현직 검사, 코로나 때 문 닫은 스키장 이용”…“감찰·수사 진행 중”
- 당무 복귀 이재명 “윤 대통령, 내각총사퇴 등 국정쇄신해야”
- 건강수명은 기대수명만큼 늘지 않아…연금 늦어지면 생길 재앙 [국민연금]⑨
- [영상] “전라도 사랑하고 백선엽 존경”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누구?
- “새출발 하게 해드릴게요”…보이스피싱 뜯긴 돈, 어디로 갔을까
- “죽느냐 사느냐” 말폭탄 속…지상전은 언제?
- 코스닥 2차전지 업체의 악몽…“오빠 같이 생각해라” [창+]
- [친절한 뉴스K] ‘소 피부병’ 급속 확산…럼피스킨병 얼마나 심각?
- AI의 배달 일감 배분?…“알고리즘 못 믿어”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