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한국형 3축 체계 능력 보강…전투부대, ‘아미 타이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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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등 비대칭전력 위협에 대비해 고위력·초정밀 미사일을 추가 확보하는 등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미 타이거 3대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첨단전력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싸우는 방법과 부대구조를 혁신, 육군의 패러다임 변화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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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뉴시스]곽상훈 기자 = 육군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등 비대칭전력 위협에 대비해 고위력·초정밀 미사일을 추가 확보하는 등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
육군본부는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축 체계는 유사 시 북한 핵-미사일을 선체 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 ‘요격시스템인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을 지칭한다.
육군은 북한의 핵심표적 제거를 위해 타격수단을 확보해 발사 전 단계에서 적 무력화를 위한 물리적, 비물리적 타격 능력을 향상키로 했다.
또 고도화된 북 장사정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지역 복합·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량응징보복을 위한 고위력·초정밀 미사일 추가 확보 및 특임여단 작전수행 능력을 보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올해 특임여단전력을 보강하고 2단계로 2026년까지 특임여단전력을 확대 보강할 방침이다.
군은 북한·주변국의 군사력 증강 및 인구절벽이라는 위기와 도전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아미 타이거'(Army TIGER) 중심의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육군으로 진화적 발전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아미 타이거 3대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첨단전력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싸우는 방법과 부대구조를 혁신, 육군의 패러다임 변화에 전력하고 있다.
오는 2040년까지 육군의 모든 전투부대를 아미 타이거 부대로 완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타이거 부대 현실화를 위해 25사단 70여단을 시범부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법에 기초한 구배 구조 및 편성, 전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육군은 지상작전의 영역을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까지 확장하고 새로운 영역에서의 작선수행 개념과 능력을 확대 나가기로 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육군은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전력의 노후화, 전력 환경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도전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로의 전환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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