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수익은 고객 우선…손실은 운용사가 먼저 떠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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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내놓은 '한투밸류 K-파워펀드'를 추천했다.
한투밸류 K-파워펀드는 하위 펀드에서 손실이 나면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다.
책임운용역을 맡고 있는 박상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수석매니저는 "하우스(회사) 내 매니저들이 유망 산업을 선정하되, 단일 섹터 집중 투자의 변동성 리스크를 최대한 억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한투밸류 K-파워펀드의 운용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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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내놓은 ‘한투밸류 K-파워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선순위, 운용사가 후순위로 투자해 수익과 손실을 나누는 데 고객을 우대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한투밸류 K-파워펀드는 하위 펀드에서 손실이 나면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떠안는다. 반대로 수익이 나면 공모펀드에 먼저 배정한 뒤 10%를 초과하는 수익은 선순위 투자자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가져간다.
하위펀드의 투자 대상은 △미래 모빌리티 △K컬처 △테크 △헬스케어 △미래 에너지 △지배구조 △딥밸류 등 7개 테마의 국내 주식 및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다. 특정 섹터나 테마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생기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초기에는 각각의 테마에 20% 이하의 동일한 비중으로 분산해 투자한다.
책임운용역을 맡고 있는 박상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수석매니저는 “하우스(회사) 내 매니저들이 유망 산업을 선정하되, 단일 섹터 집중 투자의 변동성 리스크를 최대한 억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한투밸류 K-파워펀드의 운용 전략을 설명했다.
한투밸류 K-파워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이다. 만기가 도래하기 전이라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6개월 동안의 정리 운용 기간을 거친 뒤 조기 상환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7월 판매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의 후속 상품이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로, 출시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919억원을 끌어모아 설정이 마무리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공모펀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 모집기간은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다. 가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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