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사상자 낸 부안 낚시어선, 격포항으로 옮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부안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돼 18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해 어선의 인양 작업이 하루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23일 부안해양경찰서는 전날 침몰한 7.93t급 낚시어선 A호를 이날 오전 격포항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문어 낚시를 위해 오전 4시 48분께 격포항을 출발한 A호는 출항 1시간여만에 예인선(43t·다른 배를 끌거나 미는 선박) 뒤편으로 항해하다가 전복돼 승선원 18명이 모두 물에 빠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안=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부안에서 낚시어선이 전복돼 18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해 어선의 인양 작업이 하루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23일 부안해양경찰서는 전날 침몰한 7.93t급 낚시어선 A호를 이날 오전 격포항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후에 육상 거치를 해 인양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경은 이후 A호 정밀 감식을 시작으로 선장과 선원 등을 조사하는 등 본격적으로 원인 규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장을 비롯한 낚시객들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어서 관련자들을 아직 구체적으로 조사하지 못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과 예인선 등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진술을 확인하느라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는 전날 오전 5시 57분께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약 1.6㎞ 해상에서 발생했다.
문어 낚시를 위해 오전 4시 48분께 격포항을 출발한 A호는 출항 1시간여만에 예인선(43t·다른 배를 끌거나 미는 선박) 뒤편으로 항해하다가 전복돼 승선원 18명이 모두 물에 빠졌다. 이 중 4명이 숨졌고 나머지 14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이 어선의 정원은 18명으로, 정원을 초과해 운항하지 않았고 출항 때 승선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war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