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부산 촌동네' 발언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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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부산 촌동네"라고 발언한 녹취가 공개되면서 부산지역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이 부사장의 '부산 촌동네' 발언에 대해 부적절한 망언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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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조아서 기자 =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부산 촌동네"라고 발언한 녹취가 공개되면서 부산지역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이 부사장의 '부산 촌동네' 발언에 대해 부적절한 망언이라며 비판했다.
최형욱 민주당 부산시당 수석대변인은 "민주화와 선진화를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짓밟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의 망언을 350만 시민과 함께 규탄한다"며 이 부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부사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지만 녹취 공개 전 발언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제 기억으로는 그런 말씀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하면서 위증 논란까지 더해지기도 했다.
한편 국감 현장에서 공개된 녹취에는 이 부사장이 지난 8월 '한국방문의 해' 기념 행사를 부산에서 추진한 것을 두고 "뭐야 왜 거기서 해. 동네 행사해? 지금 부산에 깔아주는 거야?(…)그것도 부산 촌동네에"라며 부산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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