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재명 '단결'에 "제스처에 불과…공천 과정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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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이재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당 단합·단결을 강조한 것과 관련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의 선언이 겉보기엔 화려한데 실제 공천 학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못 믿겠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표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행동으로 옮기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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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선 전쟁 벌어져…공천 논란 불식시켜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23. sccho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23/newsis/20231023155754195ruyp.jpg)
[서울=뉴시스] 이종희 조재완 기자 = 비명(이재명)계 의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에 복귀하면서 당 단합·단결을 강조한 것과 관련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표의 메시지가 진정성이 있으려면 앞으로 있을 공천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 대표가 비명계에 대한 확실한 신호를 보내지 않아 진의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한 비명계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말로만 하는 것이라 본다. 그냥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공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요 보직에 대한 인사가 진정성을 보여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장, 사무총장, 선거기획단장을 비명계 또는 최소한 중립적 인사로 구성해야 한다"며 "공천 과정에서 확실히 보여줘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공천과 관련된 인선을 중립적으로 해야만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친명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빌미로 비명계를 낙마시킬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논리다.
다른 비명계 의원은 "대표의 발언이 신뢰를 얻으려면 본인이 하는 것과 막후에서 하는 것이 일치해야 한다"며 "지금 지역에서 벌써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런 움직임들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의 선언이 겉보기엔 화려한데 실제 공천 학살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못 믿겠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표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행동으로 옮기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비명계 앉히는 수준으론 택도 없다"며 "결국 공천 부분에서 논란의 여지를 불식시키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당 통합을 위해 비명계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징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통합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징계하지 않는다고 가결파 의원들이 믿겠느냐"며 "결국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이 문제에 대해 (가결파 의원들과) 툭 터놓고 얘기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해 단결·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민주당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결하고 단합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결과 단합 위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기대에 맞춰나가야 한다"며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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