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서 못담은 내용 게임에 녹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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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이 오는 26일 서브컬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타케우치 PD는 "한국 유저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일본 버전과는 업데이트 내용을 구분해 적용하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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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내 출시, 흥행 예고
日개발사 "더 큰 매력 선사"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마스터 오브 가든'은 이미 예전부터 팬이었던 분, 애니메이션이 궁금한 분 등 그 어떤 사람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미즈구치 타케오 에이밍 디렉터)
웹젠이 오는 26일 서브컬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총 50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일본 라이트 노벨이 원작이다. 음지에서 정의의 사도가 되기를 원하던 주인공이 이세계 전생 후 강한 힘을 얻고 실제로 어둠의 실력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재탄생했다. 게임의 경우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출시가 이뤄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웹젠은 이달 초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2기 일정에 발맞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일본 게임 제작사 에이밍 소속 타케우치 마사히코 PD와 미즈구치 타케오 디렉터는 디지털타임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게임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에이밍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 비중이 적은 캐릭터의 성격과 심정을 깊게 파악해 인기 캐릭터로 구축하는 등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제작 과정에서 원작 IP 고유의 장점이 플랫폼 장벽을 뛰어넘어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1년 간의 개발 기간 동안 애니메이션에서는 담을 수 없었던 내용들을 게임 속에 녹여내고 이를 토대로 기존 팬들도 원작의 매력을 더 깊이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타케우치 PD는 "에이밍은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투자를 하는 IP(지식재산권) 홀더 기업으로서 다양한 콘텐츠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즈니스 역량에 기반해 타 유명 IP 기반 게임과 비교했을 때 유례가 없을 정도로 원작과 일체감 있는 작품으로 구현·확장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실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외전 격의 오리지널 스토리와 캐릭터 교감을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 '인연' 콘텐츠가 가장 큰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IP에 기반을 뒀지만 길드 시스템이나 실시간 채팅 시스템 등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주요 요소도 더했다. 이로 인해 에이밍은 등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가 한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MORPG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장르다.
한국 버전은 일본·영어 버전 출시 당시와 거의 다르지 않은 리소스 분량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대신 웹젠과 함께 번역 등의 측면에서 국내 상황에 맞게 최적화 작업을행하고 있다. 미즈구치 디렉터는 "우선은 일본 유저들이 체험했던 내용과 비슷한 경험이 가능할 것이며 업데이트의 경우 당분간 일본과 유사한 빈도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상황에 맞춰 일본 버전에서 구현한 것을 언제 도입하면 좋을지 협의를 거쳐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케우치 PD는 "한국 유저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일본 버전과는 업데이트 내용을 구분해 적용하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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