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산유국 사우디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백소용 2023. 10. 2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한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국자동차 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와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회사·기관은 사우디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발전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한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국자동차 연구원,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 SAPTCO와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미국의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프로덕츠와 사우디 에너지 스타트업 쿼드라 에너지가 합작한 중동 지역 개발·투자 회사다. SAPTCO는 사우디 버스 공영 운송 업체다.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및 발전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바르드 알바드르 사우디 투자부 차관(왼쪽)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악수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들 회사·기관은 사우디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과 발전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서비스와 인적 자원 제공에도 힘을 모은다.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를 SAPTCO에 판매 또는 대여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전기트럭을 수출했으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도 갖추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한국의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해 사우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실증 데이터 수집에 참여한다.

또한 에어 프로덕츠 쿼드라는 수소 모빌리티의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SAPTCO는 수소 모빌리티의 운영 등을 맡는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번 기술 협력이 사우디 지역 내 수소 생태계 형성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공해차 전환을 추진 중인 사우디의 움직임에 발맞춰 수소 모빌리티 보급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