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기습받은 이스라엘인들, '내 손으로 지키자'... 총기 구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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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서 총기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침공 당시 이스라엘군의 출동을 기다리다가 이스라엘인 약 1400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시민들이 직접 무장하기 위해 총포상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은 이곳의 이스라엘인들이 10월7일 하마스 침공에 자극을 받아 개인소지 총기를 자신들에게 사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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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서 총기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침공 당시 이스라엘군의 출동을 기다리다가 이스라엘인 약 1400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시민들이 직접 무장하기 위해 총포상 앞에서 줄을 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침공 당시 시민 200여명이 하마스에 납치돼 인질로 억류돼있다.
이를 계기로 총기 면허증을 신청하는 시민들이 급증해 국가보안국은 첫주에만 1만건을 처리했다.
극우성향의 국가보안부 장관 이타마르 벤그비르는 서안지구의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소총 4000정을 포함해 총기 1만정을 무료로 나눠주고 추가로 국민 40만명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마스의 공격을 직접 받은 스데롯의 성인 전원은 총기를 구매할 자격을 주도록 했다.
이스라엘의 총기 구매는 지난 수십년간 엄격하게 제한돼왔다..
대신 이스라엘 육군에서 유출된 총기를 취급하는 암시장이 활개하면서 합법적으로 구매를 할 수 있는 유태인계와 팔레스타인계 이스라엘 시민들 사이에서는 판매가 활발해왔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은 이곳의 이스라엘인들이 10월7일 하마스 침공에 자극을 받아 개인소지 총기를 자신들에게 사용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미국에서도 유태인 시민들의 총기 구매가 늘고 있다.
이번 전쟁으로 미국에서도 유태인들이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총기 구매와 함께 사용법을 익히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그동안 여러 유태인 거주지에서는 총기 소지를 금기시 해왔으며 주로 총기 규제를 찬성해왔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침공 이후 미국에서 유태인들에 대한 폭력이 10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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