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소통행정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 대처·상생협력 나서

2023. 10. 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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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과 23일 오후 시청에서 '2023년도 하반기 교육 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행정협의회는 시와 교육청 간 상호협력을 통해 교육행정의 발전적 변화를 도모하고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경사가 심하고 급커브인 통학로 구간이 많아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사업을 어떤 문제보다 우선적으로 협력·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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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공동협력 강화 노력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 사업 우선 협력·추진
부산시청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과 23일 오후 시청에서 ‘2023년도 하반기 교육 행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행정협의회는 시와 교육청 간 상호협력을 통해 교육행정의 발전적 변화를 도모하고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하윤수 교육감, 시의원을 비롯해 관계자들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학생 안전 등과 같은 현안을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매년 2회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시와 교육청은 안건 협의에 앞서 먼저 ‘지산학 협력 기반 중·고교 연계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그동안 시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RIS)’을 통한 지역협업체계 구축과 대학 교육 혁신 방안 마련 등 지자체 주도의 지역혁신 추진과 함께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 등 지역인재 성장 경로 구축·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산학 협력 기반 중·고교 연계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에 공동협력 강화를 약속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취·창업에서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어 시와 교육청은 제안 안건 총 13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시가 제안한 안건은 총 8건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 ▲학교체육 예산지원 ▲부산기록원 건립 폐교(예정)부지 활용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 폐교(예정) 부지 활용 ▲교육청-대학-기업 간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과제 추진 ▲교육 자유 특구 선제적 대응 위한 협력 ▲놀이 마루 일부 활용한 부전도서관 임시 운영 ▲환경 체험교육관 조성 협조 등에 대해 시 교육청의 협조를 구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청 신축 청사 이전 부지 검토 ▲2024년 법정 전입금 예산편성 ▲부산글로벌빌리지 1개층 사용 지속 요청 ▲(가칭)학생 해양수련원 건립 부지 지원 ▲아침 체인지·생활체육 천국 도시 연계 등 5건을 시에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시가 그간 지속적으로 건의·추진해 온 ‘지산학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시가 전국적인 공교육 혁신의 선도모델을 제시하면서 국가적인 교육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경사가 심하고 급커브인 통학로 구간이 많아 관리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사업을 어떤 문제보다 우선적으로 협력·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범 운영하게 될 교육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지산학 인재양성 시작 시기를 기존의 대학에서 고등·중학교까지 앞당겨 지역 지산학 생태계를 훨씬 더 안정적이고 단단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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