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새 가족 기다리는 687마리 구조 강아지 [포토多이슈]

오장환 2023. 10. 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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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출한 강아지 일부를 경기도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시 소재 반려마루와 화성시 소재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

5세 미만의 강아지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입양신청을 받게 되며 반려마루 및 도우미견나눔센터에 321마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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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23일 경기 여주시 반려마루 내 놀이터에서 5세 이상 강아지들이 반려마루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23 오장환 기자

경기도가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출한 강아지 일부를 경기도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인 여주시 소재 반려마루와 화성시 소재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입양을 23일부터 시작한다.

23일 경기 여주시 반려마루 내 놀이터에서 5세 이상 강아지들이 반려마루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23 오장환 기자

입양 절차는 효율적 입양을 위한 연령 등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5세 미만의 강아지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입양신청을 받게 되며 반려마루 및 도우미견나눔센터에 321마리가 있다.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매주 월요일 30마리씩 공고가 올라오며, 월~목요일 나흘간 신청을 받는다. 다만 새로 태어나는 강아지를 비롯해 어린 강아지는 3개월령 이후부터 임시보호(입양전제)를 거쳐 입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23일 경기 여주시 반려마루 내 놀이터에서 5세 이상 강아지들이 반려마루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23 오장환 기자

5세 이상 강아지 366마리는 모두 반려마루에 있으며 23일부터 별도 공고 없이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23일 경기 여주시 반려마루 내 놀이터에서 5세 이상 강아지들이 뛰어 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3.10.23 오장환 기자

강아지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수술 후 입양이 원칙이다. 입양을 신청할 때는 강아지 1마리만 가능하다. 강아지 품종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시츄 등이다.

경기 화성시의 한 허가 번식장에서는 지난달 초 개 1420여 마리가 구조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어미 개의 배를 가르거나 죽은 개의 사체를 냉동고에 보관하는 등 동물학대 정황이 드러났다. 화성시허가번식장 동물구조단체연합 제공
어워크켄넬에서 구조된 개들의 모습. 화성허가번식장 구조단체연합 제공

한편 경기도는 지난 9월 1일 20여 개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을 받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개 1400여 마리 가운데 일부를 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해 보호 중이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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