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음식에서 쥐가"…中 당국, 지방정부 소환해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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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내에서 식품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에서 쥐로 취정되는 물질이 나온 학교 관할 지방정부를 소환해 면담했다.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은 23일 허베이선 탕산과 장시성 난창 인민정부 주요 책임자를 불러 면담했다.
식품안전판공실은 "이번 면담은 당 중앙과 국무원이 식품안전사업을 중시하고 식품안전 확보가 인민생활 사업이자 민심 사업이며 각급 당 위원회와 정부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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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최근 중국 내에서 식품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에서 쥐로 취정되는 물질이 나온 학교 관할 지방정부를 소환해 면담했다.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은 23일 허베이선 탕산과 장시성 난창 인민정부 주요 책임자를 불러 면담했다. 당국은 이번 면담에 대해 '웨탄(约谈·예약 면담)'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는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기관, 기업, 개인 등을 불러 공개적으로 면담해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일종의 경고성 조치 중 하나다.
식품안전판공실은 "이번 면담은 당 중앙과 국무원이 식품안전사업을 중시하고 식품안전 확보가 인민생활 사업이자 민심 사업이며 각급 당 위원회와 정부의 의무"라고 지적했다.
중국 감독 당국이 이들 두개 지방정부 관계자를 소환한 것은 최근 쥐로 추정되는 물질이 해당 지역의 대학 식당에서 나오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탕산시 소제 화베이공대 내 식당과 난창시 장시공업직업기술대학에서는 각각 쥐 머리 등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음식에서 나온 바 있다.
식품안전판공실은 탕산시에 "식품 안전에 대한 해당 학교의 인식 부족, 주관부서의 산업관리책임 부재 등의 문제로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으며 '식품 안전의 첫번째 책임자'라는 책임을 엄격하게 이행하고 조직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난창시에는 "식품 안전의 '4가지 가장 엄격한'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관리 책임을 완진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국판공실은 탕산시와 난창시의 개선조치 이행 현황에 대한 현장 검사 등 전 과정을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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