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5m 해상 추락한 40대…해경에 무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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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5m 아래 바다로 추락한 4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때마침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새만금파출소 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구조에 나서 사건 발생 9분 만에 부표를 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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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5m 아래 바다로 추락한 4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7분쯤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인근 해상에서 A(41)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때마침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새만금파출소 순찰팀이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구조에 나서 사건 발생 9분 만에 부표를 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외에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를 구조한 김선빈 순경은 "당시 기온이 많이 내려간 밤 시간대였으며, A씨 또한 추위로 심하게 떨고 있었다" 며 "다행히 인근을 순찰하던 중 신고를 접수고 출동해 바로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항포구나 방파제 등 해안가를 나리 때 해상 추락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해양사고에 대비해 군산해경은 출동 준비 태세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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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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