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일한협력위 도쿄서 개최…“新경제질서 속에서 양국 협력하자”
24일 이대순 회장 등 대표단 기시다 예방
한일 양국의 원로 정치인·기업인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을 한국에 초청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성사시켰다. 이후 지난 3월 도쿄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열리며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된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위원회는 지난 1월 서울에서 제56회 합동회의를 연 데 이어, 도쿄로 자리를 옮겨 이날 제57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위해 한일협력위원회에서는 이대순 회장, 김기병 이사장을 비롯해 위원 22명이 방일해 회의를 진행하고, 이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해 한일 양국 공동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한일 양국이 한층 긴밀히 협력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며 “이러한 한일 파트너십을 더욱 성숙하게 가꾸어 가는 과정에서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와 친밀감이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한일 양국의 협력 체제 강화’라는 주제로 정치·안보 분야에서 김성한 고려대 교수(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와 가와노 카츠토시 전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이 발제를 했다. 이어서 경제 분야에서는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경제질서하의 새로운 한일경제협력 모델”이란 제목으로, 히라이 히로히데 전 경제산업성 심의관이 ’경제 분야의 한일 양국 협력 체제의 강화에 관하여‘란 제목으로 발제했다.
한일·일한협력위원회는 1969년 설립 이래 매년 양국을 오가며 합동회의를 통하여 한일 양국의 발전 방안과 난제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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