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김포 편입 논의 관련, 김병수 시장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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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의와 관련해 "이 문제는 서울시에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아니고 김포시 쪽에서 먼저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면서 "김병수 시장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사실 이 문제는 저희 서울시에서 논의가 제기되기 시작한 게 아니라 김포시 쪽에서 먼저 보도되고 있는 대로 김포시 쪽에서 먼저 논의를 제기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최근 들어서 지금 계속 연락이 오고 있어서 조만간 아마 시장님을 뵙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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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시 편입, 김포시서 먼저 논의를 시작해
"아직 김병수 김포시장 만난 적 없어, 곧 만나 논의"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의와 관련해 “이 문제는 서울시에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아니고 김포시 쪽에서 먼저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면서 “김병수 시장을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3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김포의 서울시 편입과 관해 김병수 서울시장을 만나 협의한 바가 있나’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행정구역의 통합이라든지 편입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인데다 두 도시 통합은 도시경쟁이 강화되는 그런 전제하에서 가능한데 제가 알기로는 김포시의회에서도 논의된 바가 없고 또 김포시민들도 최근에 경기북부 신설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나온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구역 개편이 굉장히 어렵고 또 수도권 과밀화 억제정책 때문에 1994년 이후 약 30년 가까이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는데 뜬금없이 나왔는데 혹시 서울시에서 진보시를 편입하려고 하는 의도가 있나”고 질의했다.
오 시장은 “사실 이 문제는 저희 서울시에서 논의가 제기되기 시작한 게 아니라 김포시 쪽에서 먼저 보도되고 있는 대로 김포시 쪽에서 먼저 논의를 제기하기 시작한 것”이라면서 “최근 들어서 지금 계속 연락이 오고 있어서 조만간 아마 시장님을 뵙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김포 등 서울시가 확장이 되면 매립지 지정권자가 누가되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검토해본 바 없다고 답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만약에 이렇게 서울시가 확장이 되면 매립지 지정권자가 누가 되는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그렇게 깊이 있게까지 검토를 서울시에서는 아직 한 적은 없다”면서 “결국은 어디에 권한이 있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원칙적으로 4자 합의 정신에 충실한 결정을 논의해서 해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시민들의 생활권이 서울이라는 점에서 서울시 편입이 낫다고 판단된다”며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서울시는 서해를 통한 항만개발, 한강하구와 한강르네상스 연계, 대북교류 거점화, 수도권4매립지 활용 등 상생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힌바 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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