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배그’ 절실한 크래프톤, 12번째 스튜디오로 대형 신작 노린다

플라이웨이게임즈 설립, 신작 확장 힘 보태
5개 프로젝트 준비 중···24년 선보일 예정

사진제공=크래프톤

[서울경제]

크래프톤이 자회사 플라이웨이게임즈를 설립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발굴을 통한 신작 라인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7월 신작 제안 제도인 ‘더 크리에이티브’ 신설과 자회사 ‘SLC(가칭)’의 설립을 발표했다. 플라이웨이게임즈는 SLC의 정식 법인명이며 크래프톤이 지분 100%를 소유한 12번째 게임 제작 스튜디오다. 9월 공식 출범한 플라이웨이게임즈는 게임 제작과 소프트 론칭을 진행하게 된다. 초대 대표는 김수영 챌린저스실 실장이 선임됐으며 크래프톤의 개발 부서 일부 인력이 이동해 합류했다.

플라이웨이게임즈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나선다. 크래프톤의 ‘더 포텐셜’ 검증 과정을 통과한 5개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각 프로젝트들은 내년 중으로 소프트 론칭과 얼리억세스를 통해 순차적으로 이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영 플라이웨이게임즈 대표는 “플랫폼과 장르 제한 없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만들고 빠르게 시장에 선보여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