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15세 연하 재벌 3세와 재혼…연결 고리는 '펜싱'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가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사업가와 재혼한다. 남현희는 지난 8월 전 남편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11세 딸을 두고 있다.
23일 남현희와 전청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혼 소식을 알렸다. 남현희는 "제게 변화가 생길 때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저의 환경에 불편함을 느끼곤 했다"며 "제가 비난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걱정하는 이유는 제게는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사람들은 남현희가 상대방을 꾀어서 뭘 어떻게 한 것이라고 추측할 수 도 있을 것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남현희와 전청조는 펜싱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전청조가 비즈니스 업무로 인해 급히 펜싱을 배워야 했기에 남현희와 사제관계로 만난 것. 이후 전청조는 남현희에게 펜싱 관련 사업을 같이하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펜싱 업무를 통해 가까워졌다.
현재 남현희와 그의 딸 하이 양은 전청조가 거주하고 있는 시그니엘에 거주하고 있다. 남현희는 "현재 아이가 (재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면서 "청조 씨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2세 계획에 대해서 전청조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하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해도 문제 없다. 내게는 하이라는 딸이 있다"며 남현희와 그의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전청조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한 후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글로벌 IT 기업 임원으로서 경영을 도운 바 있으며 현재는 국내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남현희는 지난 2011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 8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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